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5

셰일가스를 통해 최대 산유국이 된 미국 유가는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되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다. 수요와 공급이라는 기본 축에 페트로 달러 기능이 더해진다. 유가의 결정 즉, 유가는 미 달러화의 가치 평가의 기준이 되기에 달러화가 비싸져야 할 경우 유가는 하락하기 쉽고, 달러화 약세가 필요할 경우 유가는 상승하기 쉽다. 여기에 중동발 정치적 안정성은 유가 조절의 균형추다. 만약 유가상승을 원할 경우 이스라엘을 통해 손쉽게 정세 불안을 양념으로 첨가하면 된다. 여기에 셰일 가스라는 유가 조절 스위치마저 추가로 가지고 있는 미국이다. 유가의 기존 축 - 수요+공급 페트로 달러 - 미국 달러 가치의 척도 유가 조절 균형추 - 중동발 정치적 안정성 유가 조절 스위치 - 셰일가스 최대의 산유국 경제의 오른손이 금리라면 왼손은 환율이다. 미국의 금리는 전 .. 2021. 9. 26.
미국 셔먼 은 매입 법 금본위제도 적용 이후 1879년부터 디플레이션에 시달리던 미국은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고서야 은 가격을 인상시켜 디플레이션을 막아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1890년 미국에서는 셔먼 은 매입 법이 발효되었다. 셔먼 은 매입 법의 목적 하지만 해당 법은 복본위제로의 환원을 의미한 것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은화 주조를 금지시키면서 시중의 은화를 미 정부가 지속적으로 흡수해 퇴출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결국 금본위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임시방편이었을 뿐이었다. 한 마디로 서부의 불만을 잠재우는 와중에 동부의 금융 권력에 힘을 실어 주는 모양새를 취한 것일 뿐이었다. 셔먼 은 매입 법의 수단 - 미 정부가 매달 정해진 수준의 은을 매입 + 은화 주조는 금지 셔먼 은 매입 법의 결과 - 금본.. 2021. 9. 24.
미국의 금본위제 역사 미국에서는 1873년 금본위제로 전환하는 법안이 제출된 후 1897년부터 본격적으로 금본위제를 시작했다. 1792년 미국 달러를 공용 지폐로 채택하는 경화 법에 버금가는 새로운 변화였다. 즉, 미 달러화와 금과의 완벽한 태환이 법적으로 보장되는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다. 미국 금본위제의 시작 1792년 - 미국 달러화가 공용 지폐로 채택 1879년- 미국 금본위제 도입 미국이 남북전쟁 이후 1879년 금본위제도까지 가는 이정표들을 잠시 확인해 보자. 1789년 금과 은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본위제를 거쳐 1834년 금과 은의 교환 비율이 기존의 1:15에서 1:16으로 조정되었다. 1862년 남북전쟁 기간 중에 태환성이 없는 명목 화폐제도인 그린 백이 잠시 운영되었고, 1879년에 들어서야 고전적인 금본위제.. 2021. 9. 20.
2018년 12월 검은 금요일 2018년 검은 금요일 2018년 12월 21일은 검은 금요일로 기억되고 있다. 이유는 다우지수가 400 포인트 폭락해 2008년 10월 이후 한 주에만 다우 지수가 무려 6.8%의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FOMC가 있었던 그 한 주에만 무려 8.3%가 하락해 고점 대비 22%나 폭락해 버렸다. S&P 500 지수는 7%가 폭락했고, 고점 대비 17.8%나 폭락했다. 결국 2018년 12월 21일 뉴욕 연준 윌리엄스 의장이 긴급 인터뷰를 통해 2019년부터는 기준 금리 인상을 제고할 것이고, 거시 경제 상황에 따라 자산 축소도 제고될 수 있다는 긴급 성명서를 제출했다. 2018년 12월 23일에는 므누신 재무 장관이 월가의 6개 대형 은행장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모니한.. 2021.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