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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1685년~1759년) - 오라토리오 「메시아」 헨델의 전반생은 거의 가극의 작곡을 위해서 소비했으나, 만년에는 가극의 분야에서 완전히 발을 씻고 오라토리오의 작곡에 몰입했다. 「메시아」는 그 전환기에 위치하는 작품이다. 오라토리오라고는 해도 헨델의 경우에는 교회에 있어서의 의식이나 예배를 위한 음악이 아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연주되는 종교적인 이야기에서 제재를 따온 극적이며, 화려한 성격을 가진 것이라는 특징이 있다. 메시아 역시 그러한 점에서 확실히 드라마틱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축제적인 기분도 결여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종교적인 감동을 맛보게 해 준다는 점에서 한층 더 독특하고 뛰어난 음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극의 세계에서 초인적인 활약을 계속한 헨델이 1737년.. 2022. 1. 12.
미국과 중국의 자본주의 경제 특성 저축과 투자는 인과율이 명확하다. 자본이라는 땔감을 통해 미래 가치를 부풀릴 수 있기에 반드시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 가장 안전하고도 정확한 방법이 저축이다. 저축이 충분하다면 그다음 단계로 자본을 투입해 미래의 가치를 부풀리는 작업에 돌입한다. 미국, 중국 자본주의 특성 비교 따라서 자본주의는 손쉽게 다음과 같이 표현해 볼 수도 있다. 현재 담보된 수익을 미래의 불확실성 및 고 수익성과 교환시키는 제도. 중국은 안전한 현금을 포기하고 불확실한 고수익을 추종하는 투자 행위를 지속하고 있기에 매우 자본주의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중국의 자본주의가 미국의 자본주의와 본질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미국은 인풋과 아웃풋에 기반하여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하는 반면, 중국의 경우 정부 계획.. 2022. 1. 11.
미국을 다시 한 번 위대하게 "주가 폭락은 모두 파웰 미 연준 의장의 기준 금리 인상 때문이다. 전혀 관세 때문이 아니다." 2018년 한 해 온갖 포화 속에서도 다양한 수순을 밟으며 자신의 길을 꼿꼿이 걸어가던 자신감 넘치는 트럼트 대통령은 영웅의 일면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슬로건 - 미국을 다시 한번 위대하게 실제로 주가 지수를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당사자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특정해도 무방하다. 월가와 연합 세력을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주가가 폭락할 경우 자신의 업적은 모두 지워버릴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주장은 한결같았다. 에이전트란 그 특성상 소수의 인맥으로 구성된 사단을 구성해 고부가 가치를 노리는 전략을 취하게 된다.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스스로가 가격 책정의 신이 되어야 했기에 트럼프는 대중들과의 심리 게임에 있.. 2022. 1. 10.
2018년 기준금리 인상 무릇 일국의 지도자란 자국민과의 협상인 내치와 외국과의 협상인 외치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내치의 힘을 외치로 연결시키고 외치의 성과를 내치의 효율성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지도자의 역량이다.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와 기준금리 인상 트럼프 대통령은 4차 방북이 취소되던 2018년 8월 28일 정확히 멕시코와의 무역협정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뉴스를 타전했다. 어차피 미국인들에게는 북한 문제보다는 나프타 재협상이 더욱 큰 관건이었다. 북한 핵협상 이슈는 그대로 묻히면서 나스닥 지수는 8,000포인트를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게 된다. 이는 슬슬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문제에서 국내 문제로 이슈를 전환하겠다는 메시지였다. 따라서 우리나라나 북한이나 이미 버스는 떠났으니 자리에 앉아서 각자 .. 2022.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