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경제, 음악 역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재선

by 미끄덩덩 2021. 11. 24.

2021년 11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두 번째 임기를 맞게 되는 것이다. 이유는 경제가 급등하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코로나로 인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앙은행의 정책 연속성을 나타낸다는 조치로 보인다. 또한 현재 FED의 총재인 라엘 브레이나드를 부의장으로 지명했다.

파월과 브레이나드 하에서 FED는 모든 종류 상품의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완전 고용으로 되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파월 의장과 브레이나드는 경제 성장의 혜택이 모든 근로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주어질 수 있도록 하려는 행정부의 포커스를 함께 공유한다고 밝힌다. 파월을 지지하기로 한 바이든의 선택은 소속된 정당의 진보적인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융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본래 공화당 소속인 파월은 예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의해서 연준 총재로 임명되었고 그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연준 의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하여 경제 격변에 대한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대응을 이끌고 금리를 거의 제로에 가깝게 낮췄다. 그리고 일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시작했다. 또한 중앙은행이 고용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올리지 않도록 지시하는 연준 정책을 감독해왔다. 해당 정책은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에 미치지 못했던 2020년에 채택되었지만, 물가의 급등으로 31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맞고 있다. 노동부가 밝힌 10월 물가는 1년 전보다 6.2%나 높아져 199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파월은 이번의 가격 인상이 주로 코로나의 대유행과 관련된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는 사태가 개선됨에 따라 자동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아직 실직 상태인 상황에서 더 높은 이자율로 고용 증가를 억제하는 비용과 빠르게 높아지는 인플레이션 사이에서의 위험에서 해결 방도를 저울질하고 있다. 최근 남아공 준비은행이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이것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단기적으로는 매우 어려울 지라고 내년 정도에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에 찬 발언을 했다.

댓글